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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22 스타벅스 신메뉴] 할로윈 초코 헤이즐넛 프라푸치노 후기 #에스프레소 칩 #강아지 초콜릿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와 여행을 핑계로 2주간 쉬기로 했지만, 할로윈 시즌도 얼마 안남았겠다 시의성을 잃기 전에 써야할 주제가 있어서 등장했습니다.

 

제가 가진 노트북이 2kg이 넘는 게이밍 모델뿐이라 들고 다니기도 거추장스럽고 팬 소음도 커서 저는 문서 작업은 보통 집에서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찌뿌둥하고 집중도 안 돼서 가끔 자료조사나 글감 작업 정도는 카페에 앉아서 합니다. 전역 선물로 받은 스벅 e쿠폰이 많던 차, 마침 집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 요즘 자주 방문한답니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가 있길래 도전해 봤어요. 할로윈 초코 헤이즐넛 프라푸치노 후기 짧게 갑니다!

 


1. 비주얼

2022 스타벅스 신메뉴, 할로윈 초코 헤이즐럿 프라푸치노 정면
2022 스타벅스 할로윈 신메뉴, 초코 헤이즐럿 프라푸치노

무난합니다. 특히 매장용은 컵홀더도 안 나오다 보니 할로윈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일반 프라푸치노 같아요. 특별한 포인트라 해봤자 강아지 초콜릿 정도.

 

2. 맛

2022 스타벅스 신메뉴, 할로윈 초코 헤이즐럿 프라푸치노 측면. 에스프레소 칩 알갱이가 보인다.
2022 스타벅스 신메뉴, 할로윈 초코 헤이즐럿 프라푸치노 측면. 에스프레소 칩 알갱이가 보인다.

 

맛도 무난합니다. 딱 초코칩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럿 시럽 넣은 맛입니다. 할로윈이라고 호박 맛을 첨가한 음료들은 조금 호불호가 생기던데, 헤이즐넛 같은 경우에는 원래 커피랑 잘 어울리던 향이다 보니 초콜릿에 얹어도 딱히 거부감 없었습니다. 한 가지 특이점은 에스프레소 칩이 크기가 모래알만 한데 되게 얇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독특했습니다. 자잘하게 씹히는 게 할로윈 유령이 장난치는 것을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뭐랄까 부드러운 모래를 씹는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괜찮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칩을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던데, 참고하셔서 이질적인 식감을 싫어하는 분은 빼달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에스프레소 칩이라고 해도 쓴맛은 별로 안 느껴졌어요. 원체 단 맛의 음료라 처음에는 칩도 초코칩인 줄 알았습니다만, 헤이즐넛 향을 느끼다 보면 살짝 쌉싸름한 맛이 올라오는 것 같기는 했어요. 만약 초코칩이었으면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칩 덕분에 적당히 달고 헤이즐넛 향도 살아서 전반적으로 풍미는 좋았습니다.

 


 

3. 총평

 

무난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서 준수한 맛입니다. 에스프레소 칩의 경우 식감이 애매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 향만큼은 헤이즐넛과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블로그 한다는 사람치고 너무 못 찍은 것 같아요... 분발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