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와 여행을 핑계로 2주간 쉬기로 했지만, 할로윈 시즌도 얼마 안남았겠다 시의성을 잃기 전에 써야할 주제가 있어서 등장했습니다.
제가 가진 노트북이 2kg이 넘는 게이밍 모델뿐이라 들고 다니기도 거추장스럽고 팬 소음도 커서 저는 문서 작업은 보통 집에서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찌뿌둥하고 집중도 안 돼서 가끔 자료조사나 글감 작업 정도는 카페에 앉아서 합니다. 전역 선물로 받은 스벅 e쿠폰이 많던 차, 마침 집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어 요즘 자주 방문한답니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가 있길래 도전해 봤어요. 할로윈 초코 헤이즐넛 프라푸치노 후기 짧게 갑니다!
1. 비주얼
무난합니다. 특히 매장용은 컵홀더도 안 나오다 보니 할로윈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일반 프라푸치노 같아요. 특별한 포인트라 해봤자 강아지 초콜릿 정도.
2. 맛
맛도 무난합니다. 딱 초코칩 프라푸치노에 헤이즐럿 시럽 넣은 맛입니다. 할로윈이라고 호박 맛을 첨가한 음료들은 조금 호불호가 생기던데, 헤이즐넛 같은 경우에는 원래 커피랑 잘 어울리던 향이다 보니 초콜릿에 얹어도 딱히 거부감 없었습니다. 한 가지 특이점은 에스프레소 칩이 크기가 모래알만 한데 되게 얇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독특했습니다. 자잘하게 씹히는 게 할로윈 유령이 장난치는 것을 표현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뭐랄까 부드러운 모래를 씹는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괜찮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칩을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던데, 참고하셔서 이질적인 식감을 싫어하는 분은 빼달라고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에스프레소 칩이라고 해도 쓴맛은 별로 안 느껴졌어요. 원체 단 맛의 음료라 처음에는 칩도 초코칩인 줄 알았습니다만, 헤이즐넛 향을 느끼다 보면 살짝 쌉싸름한 맛이 올라오는 것 같기는 했어요. 만약 초코칩이었으면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칩 덕분에 적당히 달고 헤이즐넛 향도 살아서 전반적으로 풍미는 좋았습니다.
3. 총평
무난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서 준수한 맛입니다. 에스프레소 칩의 경우 식감이 애매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 향만큼은 헤이즐넛과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사진을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블로그 한다는 사람치고 너무 못 찍은 것 같아요... 분발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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