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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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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발제문]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 저는 지금 트레바리라는 유료 독서 클럽에서 모임을 리드하는 "파트너"라는 역할로 활동하고 있어요. 트레바리는 같은 클럽 멤버들이 같은 책을 읽고, 한 자리에 모여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데요. 그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발제문을 파트너들이 작성합니다. 보통은 트레바리에서 제공하는 과거 발제문들(다른 파트너님들이 해당 책을 주제로 써둔 발제문)을 참고하여 작성하지만, "10년 후 세계사 두 번째 미래"는 트레바리에서도 처음 읽는 책이라 기존 자료가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제가 작성했습니다. 현재 저는 트레바리에 참여한 소감과 파트너로서 활동한 이야기를 포스팅하고자 콘티를 작성하고 있어요. 그런데 트레바리에 대한 소개나 소감보다 발제문을 먼저 올리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ㅋ..
[독후감] 10년 후 세계사 - 두 번째 미래, 구정은ㆍ이지선 10년 후 세계사라 했지만 미래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최근의 주요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이 흐름들을 통해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다소 단편적인(편향된) 입장만 담은 것 같아 아쉽다. 인상 깊었던 내용은 아래와 같다. 36p 나도 모르는 새 자기 자신마저 외주화시키는 세상 창구까지 갈 필요없이 집에서 업무 보고 예약할 수 있는 요즘 시스템이 무척 편리하다 생각했었다. 그러나 창구직원이 해주던 일을 집에서 직접 해야 하는 "그림자 노동"이 생겼다는 관점이 신박했다. 물론 창구까지 직접 가고 대기하는 수고로움에 비하면 그림자 노동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것은 변함없지만, 키오스크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그림자 노동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